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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 어머니 ‘로제타 홀’ 업적 기린다

로제타 홀 기념관, 사단법인 설립 기념행사
‘한국근대의료역사박물관’ 건립 의견 논의

 

우리나라 근대 의료선교 선구자로 기독병원을 설립한 ‘로제타 홀’ 여사의 업적을 기리고 근대 의료역사를 한데 모아 보전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된다.

‘로제타 홀 기념관’은 지난 13일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사단법인 설립 기념행사를 열고 우리나라 근대 의료역사 발전의 중심에 있는 인천 ‘한국근대의료역사박물관’ 건립 등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날 정연수 로제타 홀 이사장(중부연회 감독)은 “25세의 어린나이에 가족을 떠나 낯선 땅 조선에서 헌신으로 의술을 펼치고 의료인 양성에 온 힘을 쏟은 로제타 홀 여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려야 한다”며 “기념관 사단법인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기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신 상임이사(인천기독병원 원목실장)는 “지난해 기독병원 설립 100년 행사를 진행하면서 로제타 홀 여사의 여러 사료들을 모으다보니 한국 근대 의료역사의 중심이 인천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기념관 사업을 확대해 한국근대의료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국민의힘 윤상현, 배준영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허종식 국회의원 등도 축사를 통해 박물관 설립 사업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로제타 홀은 1890년 미국 감리교여선교회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서울과 평양에서 의료활동을 하다가 1921년 인천기독병원 전신인 인천부인병원을 설립, 운영하다가 1933년 본국으로 귀국했다.

조선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를 길러내고 점자를 만들어 맹인 교육을 했으며, 아들은 결핵 퇴치를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는 등 우리나라 근대 의료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원문보기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4338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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