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것은 그 ‘누군가’가 지금도 우리와 함께 살아 숨쉬는 존재로 만드는 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로제타 홀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누군가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은 로제타 홀 의료선교사가 내쉬는 들숨과 날숨을 우리도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그 호흡을 함께 하게 된 것이야말로 참으로 감사할 일이고, 또 영광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그 분이 꿈꿨던 세상을 우리도 함께 꿈꾸게 되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형대로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꿈꾸었던 한 여성의 꿈이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그 감동이 서로에게 전달되어 우리는 로제타 홀 이라는 끈을 함께 부여잡고 연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부어진 로제타 홀 선교사 선교사님 삶의 감동이 모아지고 모아져서 더 큰 물살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함께’하는 곳에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날 것입니다. 기억하는 이들을 하나님께서는 쓰실 것입니다.